‘탁재훈 합의 이혼’ 고영욱, 과거 탁재훈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전화기 꺼 놓으라고 해”

2015-04-22 15:12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방송인 탁재훈이 아내 이 모씨와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고영욱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고영욱은 지난 2011년 8월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탁재훈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영욱은 과거 미국 유학생과 교제했던 일화를 밝히며 "여자친구가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전화 한 통화 한 통화가 소중할 때였다"며 "자주 전화를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나의 술자리를 잘 이해하지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번은 탁재훈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데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었다. 여자친구가 집에 가 집 전화로 전화할 테니 전화를 받으라고 해 집에 가려고 했다"며 "그런데 탁재훈이 여자는 그렇게 대하면 안 된다며 전화를 꺼 놓으라고 충고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의 충고를 따른 고영욱은 결국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됐다고 해 관심을 받았다.

한편, 탁재훈과 아내 이 모씨는 지난해 5월 이혼 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고, 11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