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대환대출자격·승인율' 취급기관마다 달라...꼼꼼한 '확인' 필요
2015-04-22 09:10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이 점차 심화하는 상황에서 생활고에 빠져 이미 고금리 대출에 손을 대고 만 이들이 많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등장한 햇살론은, 새희망홀씨대출·바꿔드림론 등 다른 서민금융상품들에 비해 승인율이 높아서, 대출자격이나 취급은행을 알아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햇살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마다 대출자격과 승인율이 다르다. 각 기관들은 햇살론 기본 대출자격 이외에도 자제적으로 대출자격을 만들어 대출심사에 적용하며, 이는 일부 햇살론 이용 희망자들에게 상당히 높은 문턱이 되고 있다.
주 이용자가 저신용·저소득자라는 것이 햇살론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보니, 농협이나 수협에서는 이자지연율이나 채무인수 등을 이유로 들어 자체심사기준을 강화했으며, 새마을금고나 수협은 각 지점이 독립 법인인 관계로 지역내 여신만 취급하는 경우 및 심사를 받으려면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직장인보다는 지역의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저축은행 대출모집법인 ㈜우노에셋(www.unoasset.com)의 김남규 대표는 “우선 자신의 조건을 확인한 다음 취급기관을 찾으시기를 추천한다. 고금리 대출상품을 햇살론으로 대환하려면 3개월 이상 근로 중인 직장, 이를 증명할 급여통장 사본을 준비해야 한다. 신용등급은 6~10등급 사이에 있어야 하고, 그 위의 등급이라면 연소득이 2,6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나이는 20세에서 65세 사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저축은행은 하나금융지주가 100% 출자한 저축은행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서비스와 차별화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우노에셋은 하나저축은행과 정식 수탁계약을 체결한 대출모집법인으로 건전한 대출 세일즈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표방한다. 햇살론 대환대출자격 승인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카카오톡 상담(ID: unoasset)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