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저소득층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 참여

2015-04-20 14:53

[사진 제공=온종합병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재단법인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시행하는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 후원병원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저소득 노인층에게 의료 지원 사업 등 노인건강 증진을 위해 의대교수 등으로 구성돼 올해 2월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4월말부터 12월까지 총 2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전국 가구 평균소득 40%이내(2인가구 월평균 소득 124만원)인 어르신이다. 또한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무릎 통증이 있어 3개월 이상 보존적 요법을 시행했지만 통증이 지속되는 등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에 대한 국민건강보험의 급여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자가 지원대상이다.

수술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저소득층 대상 어르신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소정의 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진단서 등 해당 구비서류와 함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연중 수시로 신청 할 수 있다. 구·군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을 통해서도 접수 가능하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접수된 신청서, 진단서·소득기준 충족여부 등을 심의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부산 온종합병원 등 전국 지정병원에 의뢰해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환자는 법정 본인 부담금의 80% 범위 내에서 검사 및 진료비, 수술비 등을 포함해 최대 100만원 까지 지원되며 의료급여 수급자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단, 접수에서 지원까지는 약 한 달 가량이 소요되며 최종 지원통보 전까지는 수술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