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 이르쿠츠크 운항재개
2015-04-19 11:51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이 시베리아의 파리’라 불리며 바이칼 호수로 유명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은 오는 5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 2회(월, 금요일) 운항된다.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159석 규모의 B737-900ER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가 투입된다. 비행 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출발편은 오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 5분 이르쿠츠크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2시 30분 이르쿠츠크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7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외에도 이르쿠츠크 시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펼쳐지는 ‘키로프 광장’, 꺼지지 않는 불이라 불리는 ‘베츠느이 아곤’, 대표 건축물인 ‘즈나멘스키 수도원’, 바이칼 지역의 옛 주거 형태를 만나볼 수 있는 ‘딸찌민속촌’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이르쿠츠크 직항편 운항을 계기로 시베리아와 바이칼 호수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