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인도’ 규현·민호·종현·성규·수호, 솔직 매력에 팬들 ‘두근’

2015-04-19 00:02

[사진=KBS2 '두근두근 인도'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스타특파원들이 여행하며 직접 취재하는 KBS2 ‘두근두근-인도’가 두 번째 취재기로 깨알 같은 정보에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인도에서 완전체를 이룬 ‘두근두근 5인방’ 슈퍼주니어 규현-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인피니트 성규-엑소 수호가 열혈 초보 취재기자로 성장하는 과정과 인도의 진면모가 조금씩 드러나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제작진은 재기 넘치는 자막으로 꼼꼼한 정보와 더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두근두근 –인도’ 스타 특파원들의 두 번째 날 인도 취재는 세계 영화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발리우드의 ‘영화’로 정해졌다. 인도영화에 대해 조사하던 5인방은 인도 최고의 국민스타인 ‘샤룩칸’에 대해 취재하기로 결정했다. ‘SNS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무작정 물어볼까?’라며 ‘샤룩칸’에 대해 꼼꼼하게 조사한 규현과 ‘취재계획을 줄줄이 설명하며 취재열을 불태우는 김준면 선생 ‘수호’에게 스타특파원 5인 방의 '캡' KBS 보도국 김기홍기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스타특파원들의 취재열정을 칭찬했다.

‘샤룩칸’ 취재에 앞서 그가 주연한 1995년 영화가 30년동안 한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스타특파원들은 먼저 영화를 관람하기로 했다. 인도영화를 처음 본 스타특파원들은 하나같이 영화의 재미에 푹 빠졌다. 흥겨운 음악과 춤이 결합된 뮤지컬 형식의 영화에 감탄사를 연발하는가 하면 ‘수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같다’며 영화 속에 나오는 댄스를 즉석에서 따라 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는 3시간 러닝타임에 15분 인터미션을 가지고 공연처럼 상영했는데 이것이 보통 발리우드 영화들의 특징이라는 것도 스타특파원들이 새롭게 발견한 사실. 인터미션 시간에 초보 기자답게 관객 즉석 인터뷰에 나선 스타특파원들은 ‘30번도 넘게 이 영화를 봤다’는 관객에게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배우 지망생이라는 한 관객의 초청까지 받아 연기수업까지 참관하게 됐다. 그들이 초대에 응해 간 곳은 바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촬영한 다리비. 스타특파원들은 그곳에서 취재뿐 아니라 연기수업에 직접 참여하며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했다.

표정연기를 해보라는 주문에 안면 근육을 최대한 활용해 ‘기쁨’, 슬픔’, ‘분노’, ‘수줍음’을 차례로 선보인 스타 특파원들. 인도인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한 인물은 수호였지만 즉석에서 꼽은 최고의 표정 연기돌은 ‘규현’이었다. 이 자리에서 스타특파원들은 ‘아이들이 연기를 배우러 오는 것은 영화를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라는 말에 인도영화가 인도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스타특파원들은 제작진 없이 각자 하나씩 카메라를 들고 길거리 취재에 나섰다. 뭄바이 최대 쇼핑몰이 있는 번화가에 나간 스타특파원들은 처음에는 다섯 명이 뭉쳐 다니며 머뭇거렸으나 이내 자신감이 붙은 듯 두 팀으로 나눠 다니며 열혈취재에 나섰다. 외국문화에 대해 인도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안받아 들일 이유가 없다’고 답해 아직은 생소한 인도시장의 한류열풍 가능성가지 확인케 해 뜻하지 않은 취재성과까지 거뒀다. 이 과정에서 종현은 카메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과시해 취재가 끝난 뒤에서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고 즉석에서 멤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제작진 못지 않은 열의를 과시했다.

이날 두 번째 취재기에는 취재에 앞서 민호와 성규를 비롯해 동생들이 맏형인 규현의 깜짝 생일파티까지 준비해 ‘허당 민호’와 눈치100단 ‘규현’의 매력을 100% 선보였으며, 이갈이에 코골이까지 그 동안 몰랐던 아이돌 스타들의 솔직한 수면습관까지 공개되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규현은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하루를 뛰어준 동생들을 위해 즉석 라이브 콘서트를 선사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더욱이 캡 김기홍기자까지 한몫 한 인도 의상에 셀카봉까지 동원한 현장 리포트는 중독성 있는 재미를 예감케했다.

하룻동안 인도영화의 취재에 나선 5인방에게 소감을 묻는 질문에 민호는 ‘한국에 대해 알게 됐으니 찾아볼께요’라는 말에 힘이 났다’고 전했고, 수호는 ‘인도의 젊은이들은 외국문화를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다’며 초보취재기자로서 거둔 성과를 전해 조금더 취재기자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방송이 끝난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등에는 ‘표정연기 넘 귀여워’ ‘5인방에게 저런 솔직한 면들이 있을 줄이야, ‘인도여행 가고 싶다’ 등 열렬한 시청소감을 전했다.

‘두근두근-인도’ 3회는 24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