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정보통신 서비스 재난 대응 훈련

2015-04-17 14:49

[사진=광명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재난재해 발생 시 긴급히 정보통신 시스템을 복구해 대민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18일 재난대응 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정전이나 화재 같은 재난상황을 가정, 시민과 공공기관의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각종 대시민 행정 시스템을 복구하는 초동조치에 주안점을 뒀다.

훈련은 먼저 68종 172대 장비의 정보통신시스템들을 긴급히 정전대응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정전 사태 시 홈페이지와 같은 행정시스템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지함으로써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가망 등의 정보통신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인터넷 행정 전화망 중지에 대응해 긴급 비상 전화망을 구성하고 시민들과 공공기관 간 최소한의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훈련도 이뤄졌다.

아울러 이번 훈련으로 파악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비상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교육도 추가적으로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정보통신서비스의 피해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광명시가 IT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