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건강지킴이 상담센터’ 오픈…직업 관련 질환 접수

2015-04-17 09:42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SK하이닉스는 직업병 의심사례 및 산업보건 진단을 위해 ‘건강지킴이 상담센터’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현재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전·현직 구성원 및 사내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례 접수 및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보건검증위원회에서 건강관리 지원 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상 질환은 백혈병 등 암 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재생불량성 빈혈 등이다.

치료 지원은 대상 질환 중 일반적으로 직업 관련 질환으로 알려진 것부터 진행되며 향후에는 연구 종료 후 결정되는 지원보상 질환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현직 임직원은 3월 23일부터 상시로 접수를 진행 중이며 퇴직자는 오는 20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6월 말까지 SK하이닉스 건강지킴이 상담센터(031-639-8100),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02-2258-6694), 한양대학교 건강검진센터(02-2290-8979) 등에서 가능하며 7월부터는 SK하이닉스 건강지킴이 상담센터에서만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질환 접수자 모두가 지원 및 보상의 대상은 아니다”며 “사례 접수를 통한 연구 결과와 검증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 및 보상 기준과 방안을 수립하고 이후 지원보상위원회(가칭)를 구성해 개인별 평가를 거친 뒤 대상 및 범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