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 "도·농 에너지 복지격차 해소 국가 의무사항"

2015-04-16 14:31

[사진=이천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조병돈 이천시장은 "도·농간 에너지 복지격차 해소는 국가의 의무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정책엑스포 정책토론회'에 참석, '지속가능한 지역에너지 전환, 어떻게 갈 것인가'란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조 시장을 비롯해 서울대 윤순진 교수, 녹색당 이유진 공동대표, 우원식 국회의원, 경기개발연구원 고재경 연구원,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서 조 시장은 발제자로 나서 도·농간 에너지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한 국가정책과 이천시 현안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가구의 소득수준이 농촌에 비해 1.6배 높은데 반해 에너지 지출비용은 농촌가구가 2.5배 이상 지출하고 있어 도시와 농촌이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도·농간 에너지 복지격차 해소는 '에너지 법'에 따른 국가의 의무사항임을 지적하며 "농어촌 취약지역 도시가스 확충, 저탄소 신생에너지 확대와 그린홈, 그린빌리지 100만호 국가보조금 2배 상향지원, 소규모 마을 도시가스 국가예산 1000억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정책 홍보를 해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