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 '대단지' 오피스텔 각광
2015-04-16 10:06
[사진 =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 투시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자 이자 수익보다 높은 월 수익을 누릴 수 있는 수도권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역세권에 대단지까지 갖춘 오피스텔이 속속 선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도권 역세권 오피스텔의 경우 부지확보의 어려움으로 통상 300실 안팎의 소규모로 지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풍부한 입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역세권 대단지 오피스텔은 희소성까지 갖춰 임대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유동인구가 풍부해 상권이 잘 발달돼 있고 업무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및 편의시설을 단지 내에 갖추고 있고, 관리비까지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는 대단지 프리미엄을 갖추게 되면 임차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투자가치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반면 수내역에서 5분거리인 ‘분당수내그라테아’(2003년 입주)는 총 194실의 소규모 오피스텔이다. 이 오피스텔의 전용 44.1㎡ 평균 매매가격은 1억6000만원으로 분당트라팰리스에 비해 3500만원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또 보증금은 1000만원에 월세 65만원으로 15만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업계관계자는 “역세권 대단지 오피스텔은 우수한 입지여건과 단지내의 풍부한 편의시설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며 “여기에 부족한 부지의 희소성까지 있어 높은 월세 형성뿐만 아니라 추후 가격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성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243-3번지 일대에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전용 17~31㎡ 오피스텔 287실과 전용 19~35㎡ 도시형 생활주택 287실 등 총 574실을 분양한다. 사업지 인근에서 지어지는 단지 중 가장 큰 세대수를 자랑하며, 전 실 모두 임대 선호도가 양호한 소형으로 구성돼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경기도시공사·평택도시공사가 평택시 서정동과 고덕면 일대 1743만㎡ 부지에 공동으로 조성 중인 고덕국제신도시는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문화·행정·교육 등 자족기능이 강화된 도시다.
2020년까지 13만 여명, 5만4000여 가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곳에 위치한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가 올해 말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이후 41조원의 경제효과와 15만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근 진위산업단지에는 LG전자가 입주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서울 용산과 경기도 동두천·의정부시 등에 있던 전국 50여 개의 미군부대가 평택으로 이전 계획도 잡혀 있어 내년까지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평택에는 군인·군무원 등 8만여 명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지가 있는 신장동에는 K-55 미군기지(오산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고, 현재 주한 미공군 약 8000여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1만~1만5000명이 증원될 예정이다.
인근에 수서~동탄~평택을 연결하는 고속철도(KTX)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KTX신평택역(현 지제역)이 완공되면 서울을 20분대로 오갈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다. 시흥~평택~익산을 잇는 총 139㎞ 길이의 제2서해안고속도로도 구간별로 개통·공사 중에 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평택은 수도권 서남권 지역과 충남 내륙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진다.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 분양 관계자는 “송탄역 인근에 입지한 주거시설 중 역사와 가장 인접한 초역세권을 자랑하는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은 574실의 대규모 단지인데다 인근 산업단지와의 인접성도 좋아 최근과 같은 저금리 기조에 소액으로 월세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투자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427-2번지(1호선 서정리역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17년 6월이다.
분양문의 : 031-666-9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