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4회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참가차 100대 선발… “89년식 BMW도 출전”
2015-04-16 09:59
국산차 57대, 수입차 43대 치열한 연비 경쟁 펼쳐
공인연비 대비 실주행 연비 증가율로 친환경 경제운전자 뽑아
공인연비 대비 실주행 연비 증가율로 친환경 경제운전자 뽑아
지난해 열린 SK엔카 제 3회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현장 모습[사진=SK엔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SK C&C 엔카사업부는 오는 18일 열리는 ‘제4회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참가 차량 100대를 최종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100대의 차량은 총 78개 모델로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로 구성됐다. 이 중 국산차는 57대, 수입차는 43대이다. 연료타입은 가솔린 59대, 디젤 36대, 하이브리드 5대다.
출고된 지 26년이 지난 차량도 참가한다. BMW 3시리즈 1989년식이 참가 차량 중 가장 오래된 연식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국산차 중에서는 쌍용 코란도 지프 1992년식이 가장 오래된 연식을 자랑한다.
지난해 열린 제 3회 SK엔카 에코드라이빙 선발대회 참가차에 주유하고 있는 모습.[사진=SK엔카]
참가자들은 시내와 국도가 포함된 지정된 코스(약 200km)를 정해진 시간 동안 주행한 후, 공인연비 대비 실주행 연비 증가율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주유권을 상품으로 받게 된다. 출발 전 예상한 연비와 실제 기록한 연비를 가장 근접하게 맞춘 ‘목표연비왕’ 3명에게는 LED TV, 노트북, 태블릿 PC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연비는 출발 지점에서 가득 주유를 한 뒤 도착지점에서 한 번 더 주유를 해 소비 연료가 얼마인지를 측정한 후 주행거리, 공인연비와 비교해 계산한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는 브랜드와 모델은 물론 연식이나 연료타입의 구분 없이 다양한 차량이 참가해 각각의 실주행 연비를 비교해볼 수 있는 최적의 대회”라며 “올해도 참가자들이 실주행 연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