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단일국 최대 할랄시장인 인도네시아 개척 나서

2015-04-16 09:14
인니 최대 식품박람회 「푸드앤호텔 인도네시아」 한국관 참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단일 국가로는 최대 할랄 시장으로 평가되는 인도네시아에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하여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Food and HoteI Indonesia 2015)에 참가 중이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동 박람회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바이어 전문 식품 박람회(격년개최)로 ‘13년에는 45개국 1,400여 업체가 참가하고 바이어 2만 4천여 명이 내방하는 등 한국 농식품의 현지 소비자 대상 홍보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최적의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인니 최대 식품박람회 「푸드앤호텔 인도네시아」 한국관[사진제공=aT인천지역본부]


aT 한국관은 인삼류, 면류, 제과류, 음료류, 즉석 조리제품 등 현지 진출이 유망한 15개 업체가 참가하여 현지 소비자 대상 홍보 및 신규 거래선 확보를 도모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현지 무슬림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할랄 식품 개발 아이디어 수집, 현지 할랄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시장조사 등 본격적인 할랄 시장 개척을 위한 참가업체 경쟁력 확보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산 식재료를 사용한 한식 요리시연 및 시식행사를 선보임으로써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식재료의 다양한 활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산림청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스타 쉐프가 진행하는 “우리 임산물을 활용한 퓨전 요리” 시연․시식행사도 진행할 계획이어서 한국관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유충식 aT 식품수출이사는“인도네시아는 식품, 외식시장 규모가 약 1,900억불로 추정되는 최대 단일 할랄 시장으로 평가되는 블루오션”이라며, “aT는 전문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할랄 인증 비용지원, 할랄 인증 관련 정보제공, 해외 할랄인증 기관과 한국 이슬람교중앙회 인증의 교차인증 지원 등 다양한 할랄 시장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가 우리 수출업체들의 할랄 시장에 대한 관심과 시장개척 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