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 강세에 에너지 종목 2.5% 이상 올라
2015-04-16 07:18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강세가 투자 심리 확대에 호재로 작용했고 이는 에너지 관련 종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91포인트(0.42%) 상승한 1만8112.6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79포인트(0.51%) 오른 2106.6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3.73포인트(0.68%) 뛴 5011.0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발표한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밑돌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 종목이 2.5% 이상 올라 증시 전반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BTIG의 케이티 스톡톤 전략가는 “유가가 배럴당 56달러 선에서 자리 잡을 경우 다음 저항선인 65달러까지 뛸 것”이라며 “지난 2월 이후 유가의 상승 신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치니 전략가는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면서도 “하반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