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 망언 “노래 틀어놓고 게임했는데 우승”

2015-04-15 17:23

[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스타크래프트에서 ‘천재테란’으로 유명했던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이 제대소식을 알리면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이윤열은 개인리그 결승전 우승 일화를 말했다.

이날 이윤열은 “10년 넘게 스타크래프트를 하다 보니 소리가 듣기 싫어 노래를 틀어놓고 게임을 했는데도 우승했다”고 전성기 시절 실력을 설명했다.

이에 홍진호는 “음악을 들으면서도 우승했다는 이윤열의 이야기를 들으며 분노가 치솟았다. 얼마나 잘하면 게임 사운드를 듣지도 않고 이렇게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있는지 놀라웠다”고 흥분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윤열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역 소식을 전하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