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도 외교장관 공식초청…수교이후 처음
2015-04-15 07:10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북한이 인도 외교장관을 공식 초청했으며, 인도가 이를 수락했다.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상(외교장관)을 북한에 공식 초청했으며, 인도 측에서도 이를 수락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보도했다.
리 외무상은 인도 외교장관의 초청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인도를 공식 방문했다. 북한이 인도와 수교한 1973년 이후 북한 외무상이 인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통신은 리 외무상이 이번 인도 방문에서 모함마드 하미드 안사리 인도 부통령을 의례 방문하고 스와라지 외교장관과 회담했으며 일부 기업가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회담에서 양국은 북한과 인도 간 친선 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확대 발전시키는 문제와 지역 및 국제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논의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