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부품산업 동반성장 세미나 개최

2015-04-14 17:40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2015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자동차산업 관련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정책, 기술, 경영일반 3개의 주제로 준비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항공과 이상준 과장이 '2015년 자동차산업 정책 방향', 한범석 자동차부품연구원 사업개발본부 본부장이 '자동차 경량화와 부품업계 과제', 이진우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가 '리더십 제국을 경영하라'에 관해 주제를 발표했다.

이영섭 이사장은 “우리 부품업계가 기술개발 외에 품질에 대한 무한책임 의식의 강화, 수익성 악화에 대한 원가의식 제고와 비용절감으로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한편,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기업의 근간을 이루는 인재양성에도 힘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상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친환경자동차 부품 기술개발 지원,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 지원,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R&D 지원 강화, 국가 R&D 지원의 효율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범석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은 “자동차의 경량화는 환경 규제, 에너지가격 상승에 대응한 연비향상을 위해 자동차업계가 필연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진우 포항공대 석좌교수는 “한국이 팍스 아메리카나, 팍스 시니카로 대변되는 21세기 제국의 시대를 맞아, 전략적 사고와 철학적 성찰에 기반을 둔 혁신적 관점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