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네이버 지식iN으로 세무상담 펼친다

2015-04-14 16:38
세무사회, 공익재단 설립해 매년 저소득층에 생활비·장학금 7억원 전달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는 14일 네이버(대표 김상헌) 지식iN을 통한 세무사 전문가 답변 서비스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날 14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네이버와 ‘지식iN’을 통해 대국민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세무정보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무사회가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통해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함에 따라 국민들은 세무서나 세무사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네이버 ‘지식iN’ 코너의 무료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무사회 정구정 회장은 “하루 접속자가 3000만명 이상이 되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세무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고 밝히며 “어려운 세금문제가 발생하면 네이버 ‘지식iN’ 코너의 세무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오른쪽)과 이태호 네이버 UGC컨텐츠센터장이 14일 네이버 지식iN을 통한 세무사 전문가 답변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세무사회]


네이버 이태호 센터장은 “세무사회가 그동안 펼쳐온 재능기부 활동을 더욱 확대하는 차원에서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민들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해 주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는 네이버 ‘지식iN’에서 무료 세무상담의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할 500명의 세무사를 선정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대국민 무료 세무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한국세무사회와 네이버와의 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 정구정 회장을 비롯해 경교수 부회장, 김종환 상근부회장, 송만영 홍보이사와 네이버의 이태호 UGC컨텐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012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세전문가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며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에 따라 1만1000여 세무사회원들로부터 11억원을 성금을 모금하고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세무사회는 회원들로부터 모금된 성금으로 2013년과 2014년에 저소득층 가정과 그 자녀들에게 11억원의 생활비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