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데뷔 9년 만에 안방 극장 접수할까? '오 나의 귀신님' 검토 중

2015-04-14 17:21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박보영이 데뷔 9년 만에 첫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될까?

케이블채널 tvN의 관계자는 14일 오후 아주경제에 “박보영에게 ‘오 나의 귀신님’(가제) 출연을 제안해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 2008년 드라마 ‘최강칠우’ 1회에 특별출연한 것을 끝으로 스크린 활동에 매진했다.

배우 박보영은 영화 ‘과속스캔들’ ‘늑대소년’ ‘피끓는 청춘’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지만 드라마에서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앞서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 ‘왕과 나’ ‘달려라 고등어’ 등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아역이나 학생 역할에 그쳤다. ‘오 나의 귀신님’ 출연이 확정된다면 데뷔 9년 만에 성인으로 나서는 첫 드라마 주연을 맡는 것이 된다.

‘오 나의 귀신님’은 ‘고교처세왕’ 유제원 PD와 양희승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으로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녀 나봉선과 귀신을 믿지 않는 자뻑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현재 방송 중인 ‘슈퍼대디열’ 후속작인 ‘구여친클럽’에 이어 7월 중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