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남미 4개국 정상방문에 '125개사 경제사절단' 동행
2015-04-14 15:5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4개국(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순방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할 대기업 15개와 중소·중견기업 78개, 공공기관·단체 32개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확정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에 선정된 업체들은 제조업·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분야 이외에도 새로운 유망 분야인 의료·보건, 신재생에너지, 전자상거래·유통, 원자재 수입 및 국내가공을 통한 제3국 수출 관련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또 이들 지역의 전력수요 증가를 고려해 신성솔라에너지와 피앤이시스템즈 등 8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기업들도 함께간다.
전자상거래·유통 관련 업체와, 광물자원·농수산물 등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수입업체도 동행한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중남미 시장개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체 참가기업 기관 중 62%에 해당하는 78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했다.
경제사절단은 남미 4개 방문국 주요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 및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상대국 경제인들과의 실질적 네트워크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해 참여 기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