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 장관, 부영주택 위례신도시 현장 안전점검 실시

2015-04-14 15: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부영주택 위례신도시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 장관은 14일 위례 신도시 부영아파트 신축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부영주택 대표이사와 면담을 통해 안전대책의 이행실태도 확인했다.

이 장관은 "건설현장은 어떤 산업보다도 위험요인이 많아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 하므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안전투자를 대폭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본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하는 업체는 소속 현장의 안전·보건감독을 전방위로 실시하고 작업중지, 안전진단 등 행정조치를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용부는 향후 건설현장의 사고예방을 위해 원청·발주자 등 건설공사 참여주체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터널·교량 등 위험도가 높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안전 관리자를 선임하게 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