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옥상 대형광고물 53개소 안전 점검…3개 시정조치
2015-04-14 10:22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관내 옥상 대형광고물을 대거 점검했다.
구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서초구 관내 옥상 대형광고물 5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50개소는 안전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개소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에 문제가 있는 광고물은 오는 15일까지 시정토록 조치했다. 스펜드럴과 커버피스가 불량한 곳은 보수토록 하고, 도색 상태가 좋지 않은 곳도 도색 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
점검에 앞서 구는 대상시설 소유자·관리자 또는 점유자에게 안전점검의 취지와 일정 등을 사전에 고지하여 자율점검토록 했다. 점검 시에도 관리자가 점검에 함께 참여토록하여 위험요소를 면밀히 파악하였다.
중점 점검 사항은 △광고물 노후 여부 전기‧가스 시설의 안전성 여부 △광고물 고정벨트의 고정여부 △누전차단기 설치 및 작동 여부 △시설별 안전관리실태 및 관리주체의 위법행위 여부 등이다.
또한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6월 중에는 특별순찰반을 편성 운영한다. 광고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광고물이 떨어지거나 붕괴 위험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제거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춘다.
구청 관계자는“옥외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매년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에 대한 광고주의 인식을 전환하여 올바른 옥외 광고문화 정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