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구라, 과거 방송서 "아버지 8년간 루게릭병…가족들 고통"
2015-04-14 10:1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힐링캠프 김구라가 과거 한 방송에서 가정사를 공개했다.
지난해 SBS '매직아이'에서 김구라는 "아버지가 60세에 루게릭병이 왔다. 아버지를 출퇴근 시켜드렸는데 자에서 내릴 때 힘들어하시고 넘어지셨다. 병원에 가서 진찰받았는데 루게릭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 돌사진에는 부축을 해드려서 사진을 찍었는데, 몇 년 뒤 형 결혼식에는 휠체어를 타고 오셨다. 동생 결혼식 때는 아예 못 오셨다. 정신은 멀정한데 근육이 마비되니까 목에 가래가 차서 숨을 못 쉰다. 목에 구멍을 뚫고 30분에 한 번씩 가래를 빼줘야 한다.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