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박서준 “촬영중 과호흡증 겪어” 왜?
2015-04-14 08:31
13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백운학 감독,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이 참석했다.
박서준은 “영화 촬영 중에 과호흡증을 겪었다”고 말문을 연 뒤 “촬영을 하다가 갑자기 손가락이 말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를 찍으며 과호흡증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만큼 액션이 어려웠다”면서 “집중을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크린에 제 모습이 어떻게 담길까 궁금했다”며 “백운학 감독님 디렉션을 믿고 연기했다. 좋은 모습으로 스크린에 데뷔할 것 같다”고 첨언했다.
‘악의 연대기’는 특급 승진을 앞둔 최창식 반장(손현주)이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고, 위기를 모면하려던 찰나에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최 반장은 자신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로 발견되자 실수를 덮기 위해 사건을 조작한다. 자신이 진범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 반장은 점점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된다.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이 출연한다. 내달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