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 차승원 광해군 섬뜩 연기,아버지 선조 독살 "내가 이 나라의 왕"

2015-04-14 06:53

월화드라마 '화정' 차승원 광해군 섬뜩 연기,아버지 선조 독살 "내가 이 나라의 왕"[사진=월화드라마 '화정' 차승원 광해군 섬뜩 연기,아버지 선조 독살 "내가 이 나라의 왕"]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첫 방송된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광해군을 연기한 차승원의 섬뜩 연기가 화제다.

13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1회에서는 선조(박영규)를 독살하고 왕위에 오르는 광해군(차승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조(박영규)가 광해군(차승원)을 버리고 영창대군을 세우겠다는 뜻을 밝히자 광해군 지지세력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이를 알게 된 선조는 격노했고, 광해는 선조 앞에서 석고대죄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조가 뜻을 굽히지 않자 광해군 지지세력은 상궁 김개시(김여진)를 시켜 선조의 약에 독을 타 그를 독살하기에 이르렀다.

광해는 죽어가는 선조 앞에서 "나는 아버지와 다르다. 아버지처럼 무능하지 않다"며 "내가 이 나라의 왕이다"라고 소리쳤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이연희)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월화드라마 '화정' 차승원 광해군 섬뜩 연기,아버지 선조 독살 "내가 이 나라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