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물포럼 자격루 폭삭 망신,박근혜 대통령 줄 당기다 '깜짝'..경호원 출동

2015-04-14 00:03

2015 세계 물포럼 자격루 폭삭 망신,박근혜 대통령 줄 당기다 '깜짝'..경호원 출동[사진=2015 세계 물포럼 자격루 폭삭 망신,박근혜 대통령 줄 당기다 '깜짝'..경호원 출동]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2015 세계 물포럼 개막식에서 자격루 세트가 무너지는 소동이 일어나 화제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도 깜짝 놀라는 행동을 보였고 청와대 경호원도 출동했다.

지난 12일 제7차 2015 대구 경북 세계물포럼 개막식이 박근혜 대통령 등 세계 주요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EXCO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 행사로 자격루(물시계) 줄 당기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하지만 행사 도중에 나무로 만든 높이 2m 짜리 자경루 구조물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경북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넘어진 자격루(물시계) 세트는 조선 세종 때 과학자인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를 본떠 제작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줄을 당기는 순간 자격루가 쓰러졌다. 놀란 청와대 경호원들이 무대로 뛰어 올라가는 등 소란이 일었고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깜짝 놀라는 제스쳐를 보이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은 쓰러진 자경루를 살펴보기도 했다.

세계 물 포럼 조직위 한 관계자는 "물포럼 개막을 알리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2015 세계 물포럼 자격루 폭삭 망신,박근혜 대통령 줄 당기다 '깜짝'..경호원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