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세월호 피해지역 희망마을사업추진단 개소

2015-04-13 15:35

[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세월호 사고 집중 피해지역에 대한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을 개소한다.

시는 지난 10일 세월호사고 집중피해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통한 치유와 마을환경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웃음솟는 마을’로 가꾸기 위해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세월호 최대 피해지역인 고잔1동 주민들로 구성된 난타동아리 ‘신바람 두드락’팀이 ‘여행을 떠나요’, ‘베토밴’ 등을 공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제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안산시민에게 큰 상처를 줬고 아직도 그 고통이 진행 중이다”며 “피해지역의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살맛나는 마을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만큼 집중피해지역인 3개 동을 온기가 넘치고 동네가 살아 숨쉬는 마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은 세월호사고 집중피해지역에 대해 마을대표, 세월호 관련 단체, 주민 동아리, 학생 등으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을 꾸려 현안토의, 사업발굴, 비전을 수립해 동별 4~5개 권역으로 마을별 특화된 테마사업을 선정·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