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말라리아·일본뇌염모기 밀도 조사 시작
2015-04-13 10:23
인천보건환경연구원, 4~10월 말라리아 원충 및 해외유입 감염병 감시 강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는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 매개 모기 등에 대한 모기 밀도 조사를 4월 첫째 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5년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 모기 밀도 조사는 4월부터 10월말까지 7개월간 수행할 예정이다. 도심지역은 서구 2개소, 계양구 1개소, 부평구 1개소이며, 도서지역은 강화군 7개소와 중구 1개소로 총 12개소에서 매주 실시한다.
채집된 모기 개체수 정보는 매주 방역 관련 기관에 제공해 실시간 방역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 대한 원충 감염률 조사는 작년 강화군 2개소에서 올해에는 서구 2개소, 계양구 1개소까지 추가해 총 5개소로 확대 강화한다.
뎅기열, 웨스트나일 등 해외유입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는 월 2회 실시한다.
작년 인천국제공항 주변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인천항 주변 1개소와 도심지 2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젖산을 사용해 모기만을 선택적으로 유인하는 BG-Sentinel trap이라는 모기 채집기를 올해 시범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