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성완종 리스트 파문 홍준표 제일먼저 수사 “오늘부터 대정부질문 이완구 표정은?”
2015-04-13 09:32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 홍준표 제일먼저 수사 “오늘부터 대정부질문 이완구 표정은?”…성완종 리스트 파문 홍준표 제일먼저 수사 “오늘부터 대정부질문 이완구 표정은?”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에 시작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다시 한 번 홍준표 경남지사, 이완구 국무총리 등 성완종 리스트 파문 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홍준표 지사, 이완구 국무총리 등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 아무런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16일 출국할 경우 여론 악화는 물론,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 등 야권의 공세가 거세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완종 전 회장은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병기 실장은 일본 대사 하기 전부터 안 지 오래됐고, 뭐 뭐 얘기하면 그 사람 물러날 텐데"라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 인사들은 파괴력은 엄청난데 진상 규명은 쉽지 않아 사건이 장기화되면서 국정에 계속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팀은 성완종 리스트에 나온 8명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를 가장 먼저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첫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다른 이름과는 다르게 중간 전달책과 돈 전달 시점이 특정되었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전 회장에게 1억 원을 받아 홍 지사에게 전달했다는 윤 모 씨부터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준표 경남지사는 13일 출근길 도청 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 받을 일이 있으면 받겠다"고 밝혔다.
또 홍 지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일방적인 주장 하나로 모든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처음 밝힌대로 제 이름이 왜 거기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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