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오늘 첫 회의 개최

2015-04-13 07:33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13일 오후 첫 회의를 열어 상견례 겸 첫 회의를 연다.

연금개혁 실무기구는 총 9명을 구성원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회의 일정과 공무원연금 개혁 쟁점별 의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13일 오후 첫 회의를 열어 상견례 겸 첫 회의를 연다. 지난 3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마지막 전체회의.[사진=김세구 기자 k39@aju]


공무원연금개혁 대타협기구에서 여당 지명위원이었던 김용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와 야당 지명위원이었던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간사격으로 참여한다.

공적연금 전문가로는 새누리당에서 김대철 예산정책처 재정정책분석과장을, 새정치연합에서 원종현 입법조사처 연구관을 각각 추천해 놓은 상태다.

정부 측에서는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과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이 참여한다. 공무원단체 측에서는 국민대타협기구 위원으로 활동한 김성광 전국공무원노조 공동집행위원장과 류영록 공무원노조총연맹 위원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등 3명이 포함됐다.

앞서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를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려 공무원연금 개혁특위와 동시가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실무기구와 함께 '투트랙'으로 가동하기로 했던 특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인사혁신처의 연금개혁안 재정추계 시뮬레이션 결과 발표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반발로 파행을 빚는 등 난항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