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이젠벅 등산화, 자발적 무상수리·교환 실시
2015-04-13 07:46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네파 이젠벅은 13일, 자사가 판매하는 경등산화 'TERRA SHOCK(BAB7652, BAG7652)'에 대해 자발적으로 무상수리 또는 교환·환급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사용 중 등산화 발목 부위에 위치한 고리에 반대쪽 신발끈이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등산화 고리는 등산화 맨 위쪽까지 끈을 연결해 등산화와 발목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기능을 하는데 고리 끝이 벌어진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어 보행 중 반대쪽 신발끈이 걸리거나 고리끼리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원 측은 이 회사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또 향후 생산되는 제품은 폐쇄형 고리를 사용하고 고리끼리 접촉이 되지 않는 안전한 위치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안전을 위해 사업자에게 연락(02-3407-0189)하여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