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오지호 성기 만져,수건인 줄 알아,남자 은밀한 크기 상담 재미”
2015-04-11 04:07
배우 강예원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속 '왕성기'(오지호)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장면이 있다”며 “만지는 척만 해야 하는 데 실제로 만져버렸다. 난 그거 수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비뇨기과 여의사가 전국에 5명밖에 없다. 직접 경험해보니까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자의 은밀한 사이즈와 부분들을 담당하기 때문에 크기에 대해 상담해주는 것이기에 재미있었다. 남자의 모형들을 쫙 진열하며 사이즈 별 단계별이 있다는 걸 알았다. 진짜 ‘남자들이 이런 수술을 하는 구나’ 했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더티토크'에 대해 “안 그럴 것 같은 여자들이 그런 얘기를 하면 처음에는 어색하다가도 재미있다”며 “내가 모르는 세계도 알게 되고 이런 성향의 남자, 저런 성향의 남자들이 있는 것, 여자들의 성향까지 분석이 된다”고 말했다.
영화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 분)와 남성의 은밀한 그 곳을 진단하면서도 연애 경험은 없는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분)의 로맨스를 그린 19금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에서 강예원은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