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하연주.신민수에게“힘들어 죽을 것 같아,미쳐버릴 것 같아”
2015-04-11 00:00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 나간 기훈과 연락이 안 돼 걱정하던 윤희는 간신히 전화가 연결되자 기훈에게 버럭 화를 냈다.
윤희는 “전화는 왜 이렇게 안 되는 거니. 기다리는 사람 생각 안 해? 바쁜 건 아는데 내가 더 바빠. 남편도 없이 혼자 있는 게 불쌍하지도 않니?!”라며 “자기밖에 모르는 거 똑같아. 아버님, 할아버님이랑 똑같아. 외로움이란 좋은 선물 가슴시리게 고맙다”라며 불만을 폭발시켰다.
윤희는 “층층시하 시댁에서 나 혼자 어떻게 버텨”라며 “힘들어 죽을 것 같아, 미쳐버릴 것 같아”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방을 나온 윤희는 가족들이 문밖에 서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오동팔(김용건 분)은 “이역만리 떨어진 남편에게 바가지야. 나이들었으면 철이 들어야지”라고 나무랐다.
하지만 시누이 오민지(민지아 분)가 편을 들어주고 차미란(김보연 분)이 감싸줘 마음을 달랬다.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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