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방재안전관리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2015-04-10 13:41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UN ISDR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가입 승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엔 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13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받은 데 이어 올해는 UNISDR의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가입 승인을 통해 인구 100만 이상 광역단위 도시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국제기구 두 곳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증 받았다.
‘UNISDR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세계 각국의 도시 간 방재기술·정보 공유를 통해 재난 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시 스스로 재해에 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운동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했다.
특히, 캠페인 참여 시 국제 방재도시사업 회원 인증서 발급은 물론 UNISDR의 자문과 매뉴얼 및 자체 안전 기법 등을 제공받게 돼, 부산이 세계적 수준의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가입으로 지자체의 재난관리 실태에 대해 매년 국민안전처로부터 점검을 받게 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으면 UNISDR과 국민안전처 공동명의의 ‘방재안전도시(Resilient City)’ 인증을 수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