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오늘은 나도 군인입니다
2015-04-10 09:34
육군 17사단, 체험형 프로그램이 가득한 나라사랑 한마음 교육 개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육군17사단은 10일 간석여중을 시작으로 장비 체험,야전 숙영,행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15년 나라사랑 한마음 교육을 개시한다.
나라사랑 한마음 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향하는 동시에 지역민에게 안보 공감대 형성 및 군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진행되며, 지난 ’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4개 기수, 139개교, 41개 단체 등 약 8천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여성 전용 프로그램 개발, 입소자를 위한 전용 생활관 및 교육을 위한 다목적실 리모델링, 사고 및 안전예방을 위해 복도 및 현관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17사단은 기존 극기훈련식의 병영캠프와는 다르게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관․안보관․역사관을 올바르게 확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1일과 1박 2일 2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악대 공연과 안보교육이 어우러진 ‘나라사랑 콘서트’, 북한 이탈주민 초빙교육, 항공부대 견학, 나라사랑 골든벨, 공포탄 사격체험 등 포함되어 있다.
특히, 여학생 및 여성단체 회원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행군 체험, 야전숙영 체험, 간접적으로 군 입대 체험을 느낄 수 있는 ‘입대 장병 심리체험’,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비상상황별 행동요령’ 등도 있다.
교육을 준비한 939포병대대장(소령 박범준,40세)은 “청소년 및 지역민에게 올바른 국가관,안보관,역사관의 이해를 증진하는데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군이 지역 내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지역 내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