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로 새로운 신화 만드나? 역대 최대판매 '도전'

2015-04-09 15:29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10일 한국 등 20개국서 시판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가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소개하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갤럭시S 시리즈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겁니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로 '갤럭시S 시리즈' 신화에 도전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대표이사는 9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 참석해 "갤럭시S6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5, 갤럭시 노트4보다 (판매가)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도 “갤럭시S6가 내부적으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10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의 경우 이미 예약판매만으로 30만대 가까이 판매된 상태다.

또한 갤럭시S6엣지 주문이 몰려 공급 부족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비중을 7대3정도로 예측했지만 선택은 5대5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앞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공개될 당시 메탈과 글래스 소재를 적용한 디자인과 곡면 디스플레이로 호평받았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서 진일보한 디자인과 성능은 여러 부문에서 호평을 이끌어내며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이렇다보니 신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경영진은 자신감에 가득찼다.

신 사장은 이날 "갤럭시S6는 원점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기능들을 담았다”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현존하는 가장 아름답고 파워풀한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6와 S6엣지의 빠르고 강력한 기능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갤럭시S6와 S6엣지에는 카메라 후면과 전면에 고성능 이미지 센서와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돼 어두운 곳이나 역광처럼 명암차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모바일 업계 최초로 선보인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와 LPDDR4 램과 UFS2.0메모리를 탑재해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10분 급속 충전으로 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충전 기능도 강조했다.

또한 신 사장은 갤럭시S6의 특징으로 무선충전 기술과 삼성페이 시스템을 강조했다.

갤럭시S6는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무선충전 기능을 도입했다. 직접 전기플러그에 연결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으면 배터리가 충전된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카드 결제를 대신하는 기능이다. 신 사장은 “무선충전과 삼성페이는 새로운 문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특히 삼성페이는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