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고품질 밀 재배 위한 전문기술교육 가져

2015-04-09 10:37
-농가 100여명 참석, 올해 1,800톤 생산 계획

전문기술 교육 장면[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4월 9일 사남 농협 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김학신 밀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밀 재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향상을 위한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우리밀 등급제 실시에 따른 우리 지역에 맞는 품종선택, 기후변화에 대응 춘파재배 파종방법, 월동 전후 포장 관리, 병해충 방제요령, 밀 수확 및 건조저장관리, 밀 소비량 증가를 위한 추진시책방향 등을 교육하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사천시는 지난 2012년도부터 보리 정부수매 폐지로 인한 특화작목으로 우리밀을 선정하여 올해에는 450ha 재배 면적에, 1,800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있으며, 사남 농협에 건조․저장시설(DSC)을 확보하여 우리밀 대량 생산의 거점 지역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겨울철 유휴 농지를 활용한 동계작물 확대 재배로 식량 자급률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잦은 강우로 인해 동계 작물 재배지역은 물 빠짐이 잘 될 수 있도록 배수로 정비와 못자리 설치시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당부하였으며 "우리밀을 경작하는 농민들이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