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시화호 토막 살인 사건 김하일 긴급체포, 마지막 시신 조카집에 버리다 검거
2015-04-09 00:0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시화호 토막 살인 사건 김하일 긴급체포, 시신 팔다리 조카집 옥상 버리다 검거…시화호 토막 살인 사건 김하일 긴급체포, 시신 팔다리 조카집 옥상 버리다 검거
긴급체포된 시화호 토막 살인 사건의 용의자 김하일이 욱하는 마음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8일 오전 11시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시화호 토막 살인 사건 용의자 김하일은 긴급체포 후 "지난 1일 집 사람이랑 싸우다가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 집 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시화방조제 토막살인 사건이 시신발견 3일 만에 해결될 수 있었던 것은 잠복 형사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8일 시흥시 정왕동 김하일의 주택에 잠복해있던 형사들은 김씨가 큰 가방을 들고 나와 300m가량 떨어진 조카 집 옥상에 시신을 유기하는 현장을 덮쳤다.
또 사체의 손에서 나온 지문과 법무부 출입국 기록을 대조해 부인 한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문등록이 된 합법 체류자 신분이었다는 것이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