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강한 농업인 향한 학구열로 후끈 달아올라

2015-04-08 16:24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 후속교육에 참가농민 바쁜 손놀림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작지만 강한 농업인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연천 지역 농업인들의 학구열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강소농 프로그램인 경영개선실천 기본교육과 1박2일의 심화교육을 수료한 30여명의 농업인들이 1년 과정의 후속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강소농이란 경영규모가 작지만 고객가치 창출 및 고객기반 확보의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농업경영체이다.

자신들이 농장에 반영할 경영계획서를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에서 작성한 이들 농업인들은 후속교육에서 15일 단위로 실행보고서를 작성하고 실천증빙점검을 통해 농장경영개선을 실천하게 된다.

연천군 강소농 경영개선실천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들은 6명에서 7명씩 자율모임체를 조직하여 가치나 역량증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자율소모임체 중 ‘울타리’ 모임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전산실에서 블러그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 마케팅능력향상 교육을 받느라 진지한 표정으로 바쁜 손놀림을 보이고 있다.

‘연천짱’과 ‘연부농(연천부자농부)’ 자율소모임체는 농산물가공 자연발효식초와 전통주 실기교육 그리고 농가팜파티기획 교육 등에 참여하는 등 자신들의 농장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율모임체 ‘울타리’ 김아무개 대표는 “SNS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배울 엄두를 못냈다”면서 “이번 강소농 경영개선실천교육에 참여해서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성빈 연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계획과 실천으로 농업인의 경영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서 작지만 강한 강소농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