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119소방정 서해를 누비다
2015-04-08 10:54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소방서(서장 김득곤)는 8일 119소방정 취항식을 시작으로 충남 바다의 안전을 책임질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전용 선박이 서해를 누빈다고 전했다.
충남에서는 처음 도입한 이번 119소방정은 도 서해안 항·포구와 도서의 선박 화재 및 수난사고 등에 대한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3년 1월부터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했다.
선체는 가볍고 부식에 강한 고장력강과 알루미늄 합금재를 함께 사용하고, 엔진은 기동성이 요구되는 소방정 특성에 맞도록 1800마력 고속 디젤엔진 2개를 장착했다.
당진소방서 119소방정은 도내 항만 물동량이 많은 당진항 고대관리부두에 배치하였으며, 소방대원 6명과 항해인력 3명, 기관 인력 3명 등 모두 12명을 배치하여 바다의 안전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