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관에 이상훈
2015-04-08 08:54
정부가 7일 단행한 장경석·김용우 육군 소장(이하 육사 39기)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전반기 장성 진급 및 보직 인사에서 해병대 사령관에 이 전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이 임명됐다.
이상훈 해병 소장(해사 36기)은 해병대사령관으로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육사 37기·왼쪽)은 합참 차장으로 이동했다. 신 중장은 김유근 현 합참 차장이 오는 6월 전역을 앞두고 있어 이번에 합참 차장으로 보임했다. 육사 37기 전인범 특전사령관은 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동기인 이재수 3군사령부 부사령관은 유임됐다.
이날 인사에는 7명의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준장 16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군별로는 육군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해군과 해병대가 7명, 공군이 4명이다.
육군은 장경석 국방부 정책기획관(육사 39기)이 중장으로 진급해 특전사령관에 임명됐고 동기 김용우 장군도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에 보임됐다. 장경석 사령관은 12사단장과 국방부 개혁총괄기획관, 합참 합동작전과장 등을 거쳤다. 또 구원근 준장(육사 42기) 등 10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일선 사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군에서는 이범림(해사 36기) 합참 해외정보부장과 김판규(해사 37기)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해군참모차장과 해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됐다.
공군의 경우 강구영(공사 30기) 교육사령관 직무대리와 이왕근(공사 31기)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이 각각 중장 진급과 동시에 공군참모차장과 공군교육사령관에 임명됐다.
진급 인사에 이어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육사 37기)이 합참 차장에 보임됐고 후임에는 엄기학 1군단장이 임명됐다.
현 김유근 합참차장은 오는 6월 전역한다. 또 이재수 3군 부사령관(중장· 육사 37기)은 유임됐고, 동기인 전인범(중장) 특전사령관은 군사령부 부사령관에 보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에서는 정경두(중장) 공군참모차장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박재복(중장) 작전사령관은 공군사관학교 교장으로 이동한다. 김정식(중장) 합참 전력기획본부장은 작전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