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재)경기도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7일 교육원 대강당에서 '4·16 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4·16 교육체제는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고통을 잊지 말고 한국 사회와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이수광 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월호 참사가 던지는 교육적 질문과 조응 과제'를, 김성천 도교육청 정책기획관 장학사는 '4·16 교육체제에 관한 고민과 제언'을 주제로 발제 강연을 했다.
  이어 이찬승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양지혜 (중산고 3학년), 박은진 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대표, 안순억 운중초 교감 등의 토론이 진행됐다.

도교육청 이성 장학관은 “이번 토론회는 현장과 함께 4·16 교육체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며 “토론자와 청중이 제안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 연구와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취임 백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는 5·31 교육체제에서 4·16 교육체제로 한국 교육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