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아슬란·미니쿠퍼 등 신차 11종 안전도평가 실시
2015-04-07 16:25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신차안전도평가 대상으로 현대 아슬란과 쌍용 티볼리 등 11개 차종을 선정, 연말까지 정면충돌안전성 등 9개 항목을 평가하기로 했다.
7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신차안전도 평가 대상은 그랜져 HEV·투싼·아슬란(이상 현대), K5(기아), 티볼리(쌍용), 폴로·파사트(이상 폭스바겐), 미니 쿠퍼·X3(이상 BMW), Q50(인피니티), 토러스(포드) 등 총 11개 차종으로 결정됐다.
공단은 해당 차종에 대해 연말까지 정면충돌·부분정면충돌·측면충돌·기둥측면충돌·좌석·보행자·주행전복·제동·사고예방 안전성 등 9개 안전 항목을 평가해 오는 12월 안전성 종합등급과 함께 '올해의 안전한 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은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좌석 안전띠 경고장치(SBR)' 평가를 전 좌석으로 확대 실시하고, 기존 경차 수준의 충돌 대차(시험차량에 충격을 가하는 차량)를 준중형 및 중형급으로 상향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둥측면충돌 평가 시 충돌속도를 시속 29㎞에서 32㎞로 높이고, 충돌각을 직각에서 75도로 변경하는 등 평가 차량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층 높은 안전성을 요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