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서울시교육청 “독촉말라 공문까지 보냈는데” 충암고 교감 인권침해 조사 중
2015-04-06 18:12
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서울시교육청 “독촉말라 공문까지 보냈는데” 충암고 교감 인권침해 조사 중…서울시교육청 “독촉말라 공문까지 보냈는데” 충암고 교감 인권침해 조사 중
Q. 서울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를 납부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납부를 독촉해 논란이 일고 있죠?
- 서울시교육청은 충암교 김 교감이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부적절하게 독촉했다는 얘기가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독촉하지 말라고 공문까지 내려 보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의아해하는 반응입니다.
충암고 김 교감은 지난 2일 점심 급식식당 앞에서 급식비 미납자 명단을 들고 학생들을 일일이 확인한 후 들여보냈습니다.
이 폭언을 들은 학생은 "망신당한 것이 너무 창피하고 화가 나서 식사 중간에 그냥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4월 말 교육복지 대상자를 확정해 급식비를 소급정산할 예정이었는데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를 독촉했다면 잘못 알고 그랬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교감은 "급식은 먹되 급식비를 내고 먹으라고 체크해서 알려준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