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세안 박람회 계기로 한국과 광시 협력 강화하자"
2015-04-06 18:13
펑칭화 광시좡족자치구 당서기 방한 투자설명회 6일 개최
아주경제 임방준 기자 = 중국 광시(廣西)좡족자치구 투자설명회와 중국-아세안 박람회 설명회가 '무한한 기회의 땅-다이나믹 광시'를 주최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6일 열렸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정부가 주최하고 광시좡족자치구 상무청과 금융실, 광시국제박람회 사무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 M&A 거래소가 후원한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 펑칭화(彭淸華) 광시좡족자치구 당서기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21세기 육·해상 실크로드 전략으로 광시 지역이 각국 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주요 관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이 전략이 순조롭게 발전한다면 한국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및 유럽을 잇는 주요 지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펑 당서기는 이에 따라 한국과 광시간 다방면에서 협력을 진행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펑칭화 당서기를 비롯해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양국 정계인사와 한국경제인연합회, 현대자동차, 삼성, LG 재계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9월 18일부터 나흘 간 광시좡족자치구 난닝(南寧)에서 개최되는 중·아세안 박람회는 중국과 아세안 지역간 투자 무역 촉진의 장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21세기 해상실크로드-해양협력의 아름다운 청사진을 함께 만들자’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 우리나라는 특별귀빈국으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