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15 벚꽃축제 열기 가득

2015-04-06 13:36
벚꽃 만개 연분홍 빛 물들어 기대감 활짝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많아 나들이 제격

[사진=의왕시 벚꽃축제 행사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면 벚나무에 핀 벚꽃 잎이 아름답게 흩날린다. 연분홍 빛으로 물든 벚나무 아래 향긋한 꽃비를 맞는 일 만큼 로맨틱한 일이 어디 있을까?

명품창조도시로 비상중인 경기도 의왕이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오는 11~12일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로 ‘2015 의왕시청 벚꽃축제’가 그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는 것이다.

이번 축제는 ‘제2회 의왕벚꽃 시민노래자랑’을 비롯해 벚꽃길 열린 무대, 동아리 공연,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즐거움을 더한다. 
이 가운데 '의왕벚꽃 시민노래자랑'은 본선을 거친 최종 수상자 4명에게 최고 1백만원의 시상금과 기념품 등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기대감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또 청소년 그림, 글짓기 대회,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열린 소무대, 유명 초대가수의 트로트,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Fun Fun Party’ 연예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 전망이다.
여기에다 시청 주차장에 어브러쉬 타투, 나비 만들기, 전통의상 포토존, 트릭아트 포토존, 다도체험 등의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벚꽃놀이에 빠질 수 없는 스낵코너 등 먹거리까지 마련돼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이 나들이로 나서 추억을 쌓기엔 제격이다.
이외에도 벚꽃 축제 기간에는 벚꽃 길 외에도 다목적 체육시설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오봉산 산책로 개방 등 각종 시설도 사용할 수 있어 해가 져도 축제의 열기는 계속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도 의왕시청에서 개최하는 벚꽃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더욱 다채로워진 프로그램들과 함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