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선급금 1200만원 열심히 갚겠다” … 소울샵과 갈등 종지부
2015-04-05 14:17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길건이 김태우가 속한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 후 첫 심정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길건이 김태우의 계약해지 선언 후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길건은 “먼저 계약을 해지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분들이 원만하게 해결을 한다고 하니까 연락이 오기를 기다려야겠다. 아직은 연락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길건은 “선급금으로 나왔던 빌린 1200만원은 열심히 일해서 갚겠다. 김태우의 말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응원해주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길건은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자유로운 연예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첫 행보로 재능기부, 신앙봉사, 공익활동에 나선다고 전했다.
길건은 우선 부활절인 오늘(5일) 모 교회에서 개그맨 표인봉 씨 등과 함께 활동한다.
가수 길건은 최근 접한 힘든 일과 관련해 "그분이 지난 4월 1일 기자회견에서 '할 말이 없는 것도 아니다' 라고 밝혔듯, 저 역시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선 현재 주어진 과제에 대하여 생산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면서 "가수로서 여러분께 희망과 기쁨을 드리는 최상의 연예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주시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