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소울샵엔터테인먼트 마지막 가수' KIXS에게는 "솔로 앨범 내주겠다"
2015-04-02 11:15
키스는 최근 진행된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 그룹 활동을 한 적이 있다. 그때 태우 형을 알게 됐다"며 "그룹 활동을 마친 후 가수를 그만둬야 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힘든 시기가 있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져 있을 때 태우 형에게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6개월 동안 트레이닝 등 도움을 줄 테니 형이 생각하는 데까지 올라와 보라고 했다. 형이 그린 그림까지 올라오면 솔로 앨범을 내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면서 "엄청난 기회였다. 인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는 생각으로 형이 내밀어 준 손을 꽉 잡았다"고 털어놨다.
또 키스는 "단 4개월 만에 끝내버렸다. 월말 평가가 있었는데 태우 형이 곡을 정해서 '이렇게 해와라' 하고 미션을 주셨다. 그럼 나는 그것만 하지 않고 형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해내려고 노력을 했다. 다행히도 그런 모습을 알아봐 주셨고 그런 걸 예쁘게 봐 주신 것 같다"면서 "태우 형에게 돈 주고도 못 배울 가르침을 받고 있다. 16년 차 가수의 노하우를 피부로 느끼고 배우는 중이다. 정말 감사한다"고 김태우에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마지막 희망이네",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열심히 가르쳤나 보네",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1일 서울 올림픽대로 683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인생에 남은 건 가족과 회사 두 가지뿐이다. 이걸 지키기 위해 큰 결정을 했다.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서 우리 회사와 분쟁 중인 두 가수를 그냥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며 길건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