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국 최초 수요응답형교통 시범사업 시행
2015-04-04 14:1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7일부터 산내면을 대상으로 수용응답형(이하 DRT)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벽지노선 버스이용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주민 고령화에 따른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소외지역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복지에 대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DRT사업은 기존 버스체계가 갖고 있는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채택한 신개념 교통운영체계다.
소형 승합차와 택시를 활용해 주민들이 필요로 할 때에 전화신청에 따라 마을에서 면소재지까지 수시 이용이 가능해 승객 수요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맞춤형 운영체계라 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월 전북도 수요응답형교통 시범사업에 선정됐으며 도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차량구입과 주민설명회 등 사업추진에 따른 준비를 마쳤다.
이 사업의 전면시행으로 주민들은 전화 한통화로 DRT차량(소형승합, 택시)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DRT 차량요금은 500원(마을~면소재지)으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