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조기정착 위한 7대과제 발표
2015-04-02 18:48
아주경제 윤소 기자 =단순히 지역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먹거리 신뢰시장을 통해 하나의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춘희 시장은 2일 36차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정 2기 역점시책인 세종형 로컬푸드 조기 정착을 위한 7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우선,“300여 품목의 농산물을 연중 생산해 공급하는 기반을 구축, 로컬푸드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377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을 지원하고 작부체계(作付體系/cropping)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이어 “오는 10월까지 농업기술센터에 농업인 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해 농산물 가공품의 기획생산, 판매를 지원하고 안전한 우리 지역 농산물 공급과 신뢰증진을 위해 농산물 인증제도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세종시는 지난달 4일, 로컬푸드의 잔류농약 사전검사 등 안전성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시장은 끝으로, 지난달 30일 구제역 관련 이동제한 전면해제 사유를 설명하면서,“인접 시도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제역 재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