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올해 금융IT 및 정보보호 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2015-04-02 18:17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금융회사 최고정보책임자(CIO),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금융IT 감독·검사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업무설명회에서는 금융연구소 및 금융보안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핀테크 동향과 정보보호 위험요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보안의 취약점을 점검하도록 유도하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전자금융사고에 대한 대응 및 CIO, CISO 간담회 등을 통한 업계와 소통을 늘릴 예정이다.

핀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금감원은 핀테크 기술진단포럼을 정례화하고 이달 중 핀테크 원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발표한 ‘개인 정보 유출 재발방지 대책’ 및 ‘주민번호 암호화’ 등 의무사항 이행실태도 점검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위주의 검사보다 컨설팅 방식의 사전 예방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반복적으로 위반하거나 무관심으로 인한 IT사고에 대해선 중징계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