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제라드-스크르텔 부재’ 리버풀, 아스날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2015-04-04 19:00

[사진=SBS 스포츠 중계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두 명문구단 리버풀과 아스날이 맞붙는다.

리버풀과 아스날은 4일(한국시간) 오후 8시 45분 영국 런던에 자리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2014-2015 EPL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지난 맨체스터시티전 승리로 시작된 상승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패배로 주춤해졌다. 4위권 경쟁에 중요한 승부처였던 만큼 지난 맨유전 패배는 리버풀에게 큰 데미지를 남겼다. 게다가 스티븐 제라드와 마르틴 스크르텔의 부재는 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최근 20경기 성적에서는 12승 6무 2패로 선전하고 있다.

반면, 아스날의 최근 성적은 아주 좋다. 맨유와 에버튼을 격파하며 최근 6연승을 질주 중이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득점력이 살아난 부분이 고무적이고 미켈 아르테타, 잭 윌셔, 아부 디아비의 부상 회복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 호재가 많은 아스날이다. 하지만 알렉시스 산체스의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다.

한편, 리버풀과 아스날은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이번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바 있다.